'트위터 CEO' 코스톨로, 본인 가족 보유 주식 절반 매각

2014-11-22 10:28

본인 가족 보유 주식 절반 매각[사진=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소셜 미디어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 딕 코스톨로가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자사 주식의 절반을 매각했다.

21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를 통해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코스톨로 부부는 이달 3일과 17일 트위터 주식 28만 3천460주를 1천160만 달러에 매각했다.

코스톨로는 앞서 개인 명의의 주식 1만 6천698주를 7월에 매각한 데 이어 10월에는 2만 106주를 추가로 팔아치웠다.

이에 따라 코스톨로의 보유 주식은 개인 명의로 3만 6천28주, 가족신탁 이름으로 28만 3천460주가 남게 됐다. 코스톨로는 올해 5월 이후 자신과 가족이 보유한 주식을 절반 넘게 팔아치운 셈이다.

트위터 공보담당자는 미국 언론매체에 코스톨로의 주식 매각이 오래전부터 계획됐던 것이며, 자산 포트폴리오 다양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 가족 보유 주식 절반 매각, 무슨 일이 있나?", "본인 가족 보유 주식 절반 매각, 왜 갑자기?", "본인 가족 보유 주식 절반 매각, 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