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80 항공기 최우수 운항상 수상…운항 정시율 99.8% 기록
2014-11-21 09:14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이 전세계 항공사 가운데 유럽 에어버스사의 A380 항공기를 가장 완벽하게 운항하는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에어버스 주관으로 열린 A380 기술 심포지엄에서 ‘A380 항공기 최우수 운항상’을 수상했다.
에어버스사는 비행시간 및 횟수 등 운항 실적을 고려한 운항 정시율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사 생산 기종에 대해 매 2년마다 최우수 운영항공사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운항 정시율은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능력을 검증하는 대표적 국제지표로 항공기가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 없이 계획된 출발 시각으로부터 15분 이내에 출발한 횟수를 전체 운항 횟수로 나누어 산출한 백분율이다.
운항 정시율 99.8%는 항공기 1000회 운항 시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이 2회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운항 정시율이 높다는 것은 정비 원인으로 인한 지연‧결항 편수가 적다는 것”이라며 “그만큼 항공사가 사전에 철저한 예방정비와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승객 서비스 및 안전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