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수시전형에 공정성 감시단 운영 ‘눈길’
2014-11-20 18:01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경대학교가 2015학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수시전형 과정에 공정성 감시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부경대는 20일 실시된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평가에 처음으로 외부인 등으로 구성된 공정성 감시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한 감시단은 초등학교 교장, 부산시교육청 장학사 등 외부 인사와 부경대 정보전산원, 평생교육원, 인재개발원 등 신입생 선발과 관계없는 부서의 과장, 팀장 등 5명.
이들은 면접 현장을 직접 방문해 외부인의 시각에서 면접진행 및 관리 등에 대한 공정성, 면접 시설 및 공간의 적절성 등을 점검했다.
채영희 입학관리본부장은 "이번 감시단 구성은 제3자의 관점에서 면접 현장을 점검하게 함으로써 우리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날 감시단의 모니터링 결과는 입시 전형업무 개선을 위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경대 수시면접 평가에는 학생부종합전형 1천468명, 창의인재전형(교과우수자) 2천655명 등 총 4천123명이 응시했다. 부경대는 이 중 946명을 수시로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