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원 꿀 알바, 침대에 10주 누워있기!

2014-11-20 15:39

[나사 아르바이트/사진=나사]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바이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NASA 아르바이트가 화제인 이유는 아르바이트 내용과 급여 때문이다. 

NASA 아르바이트는 총 10주 동안 침대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된다. 힘들게 노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머리를 싸매고 연구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 대가는 어마어마하다. 10주간 아르바이트를 채우면 1만8000달러(약 2000만원)를 받게 된다.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NASA 누워 있기 아르바이트는 과거에도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최근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이유는 아르바이트 급여가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2013년의 경우 주당 1200달러였는데 현재는 주당 1800달러인 셈이니까 아르바이트비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

단, NASA 누워 있기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한다. 햇빛도 볼 수 없고 야외 산책, 음주, 흡연 등 모든 것이 일절 금지된다. 

이 연구는 우주 공간에서 오래 머무는 우주비행사를 위한 것으로, 우주에 오래 있으면 뼈와 근육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