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정몽구 회장 주주에게 배임혐의 피소 “한전부지 너무 비싸게 샀다?”

2014-11-20 11:23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정몽구 회장 주주에게 배임혐의 피소 “한전부지 너무 비싸게 샀다?”…정몽구 회장 주주에게 배임혐의 피소 “한전부지 너무 비싸게 샀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한전부지 매입 관련으로 배임혐의로 주주로부터 피소됐다.

정몽구 회장이 한국전력 본사 부지를 10조에 이르는 고가로 매입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배임혐의 사건에 피소됐다.

서울중앙지검은 현대차 주주로 알려진 A씨가 한전부지 고가매입 논란과 관련해 정몽구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7부에 배당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정몽구 회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부지를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여 현대차그룹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몽구 회장이 고발됐다는 소식에 현대차그룹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04%(3,500원) 내린 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도 1.6% 하락한 5만5,500원, 현대모비스(012330)는 0.84% 내린 23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한전이 제시한 감정가격 3조3346억원 보다 세 배가 넘는 10조5500억원에 해당 부지를 사들여 '고가매입' 논란을 빚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