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 「2014 다문화가정 말하기 대회
2014-11-20 10:15
시흥교육지원청, 「2014 다문화가정 말하기 대회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임기모)은 19일 시흥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다문화 가정 학생의 올바른 정체성 확립과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한 '2014 시흥 다문화 가정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초·중등부 예심을 거쳐 선발된 28명의 다문화 가정 학생이 이 날 본선에 참가하였으며 학생들은 본인이 준비한 자유 주제에 대한 내용을 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 두 개 언어로 발표했다.
이 날 대회에는 참가 학생의 지도교사 및 부모님 뿐만 아니라, 시흥 관내 초, 중, 고등학교 교장·교감선생님과 담임선생님, 이중언어강사 등, 많은 관계자들이 대회를 관람하며 참가 학생들에 대한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대회에 참가한 중도입국생인 한 학생은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이 처음에는 많이 떨렸지만 무대에 오르기 전, 등을 토닥이며 격려해 주신 선생님과, 웃으면서 박수를 쳐 주시는 많은 분들의 모습에서 용기를 얻게 되었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통하여 다문화 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이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흥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학생의 교육지원 확대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