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장영실과학동산에 ‘자동기상관측기’ 설치

2014-11-20 09:29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이달 말 장영실과학동산에 ‘자동기상관측기’와 ‘실시간 측정모니터’ 설치를 완료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자동기상관측기는 높이 10m, 면적 50㎡에 측기탑, 강수량계, 온도계, 풍향‧풍속계, 강수유무계, 자료처리기가 탑재돼 있다. 여기서 관측된 자료는 기상청 외 장영실과학동산과 구청 내에 설치한 모니터로 전송 된다.

장영실과학동산은 2009년 면적 1천368㎡에 앙부일구 등 천문기기 조형물 20점을 설치해 구민과 청소년들에게 ‘겨레과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배움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과거와 현대의 기상장비 공존을 통해 기상과학 체험학습장으로서의 가치와 활용도가 더 높아지는 한편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에 구청의 능동적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