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웃돈주고 사먹는 ‘허니버터칩’ 궁극의 맛 비결은 발상의 전환?
2014-11-20 00:10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웃돈주고 사먹는 ‘허니버터칩’ 궁극의 맛 비결은 발상의 전환?…웃돈주고 사먹는 ‘허니버터칩’ 궁극의 맛 비결은 발상의 전환?
Q. '허니버터칩'이 중고 사이트에까지 매물로 등장했다고요?
- 중고사이트에 허니버터칩을 판다는 글이 올라와있고 구매하겠다는 댓글도 여럿 달려있는 상태입니다.
허니버터칩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구매가 폭증해 공급물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공장을 무리하게 돌리다가 불이 나 생산이 중단됐다는 헛소문까지 났다고 하는데요.
또 롯데마트 70여종의 감자 스낵 가운데 매출 비중 판매 1위를 했고요.
9월까지 감자 스낵 매출 16위를 기록하다 지난달 기존 1위였던 '프링글스'를 제쳤다고 합니다.
해태제과는 '마이쮸' 이후 10년 만에 나온 히트상품에 무척 고무된 분위기인데요.
해태 원주 문막공장을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주말에도 '풀가동'하고 있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허니버터칩이 짠맛 위주인 감자칩에 달콤한 맛을 곁들인 발상의 전환이 통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문을 탄 점도 일등공신이라고 하네요.
해태제과 측은 “이 정도로 인기가 많을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쇄도하는 주문량을 맞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