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어디 갈까>김장의 계절…빛깔 찬 영양김장축제 외 다양한 축제 현장으로 '여행 가자'

2014-11-20 00:00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축제는 일상에서 일탈할 수 있는 허락된 외출이다. 축제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신나고 두근거리며 때로는 생경하다. 그런 국내외 축제, 어디까지 가보았을까.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 및 행사 현장으로 떠나자.


◆경남 합천 밤마리오광대는 조선시대 예인들이 이곳 포구인 밤마리에서 산대탈춤을 시연하던 것이 시초가 돼 오광대로 발전,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 밤마리 오광대 탈춤축제는 오는 22일 단 하루 합천군 덕곡면 율지리 밤마리오광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서낭제를 시작으로 탈제, 길놀이가 펼쳐지고, 합천밤마리오광대 시연 및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합천 밤마리 오광대 탈 춤축제 외에도 합천 밤마리 오광대 보존회 자체적으로 전국을 다니며 공연을 하고 있다.

◆부산시 금정구 금정동 북문로 입구에서는 금정산성마을 상생문화축제가 22일 하루동안 펼쳐진다.
 

[사진=부산시 제공]

이 축제는 상생을 주제로 업사이클링(up-cycling) 등의 자연과 상생하는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친환경 생활 문화, 에너지의 상생을 소개하는 친환경 에너지 문화, 마을 생태의 상생을 소개하는 도시농업 문화, 마을과 예술의 상생을 소개하는 마을 예술 문화 축제로 구성된다.

 축제는 금정산성마을 특성의 부각을 통해 마을의 상생문화 정착을 추구하는 생산적 축제로 입소문 나 있다.

◆양평 몽땅구이 축제가 오는 12월 7일까지 경기도 양평 몽땅구이축제 축제장에서 진행된다.

 

[사진=양평군 제공]

축제를 찾은 체험객은 수렵 및 채집체험을 통해 밤, 고구마, 배추, 무, 메기, 장어, 돼지, 한우, 오리, 추억의 쫀드기를 획득하여 장작이나 숯을 이용해서 자기 기호에 맞게 구워먹을 수 있다.

구이체험 외 복불복 물고기사냥(메기, 장어), 수미찐빵만들기, 네바퀴체험(ATV), 두바퀴체험(수상자전거), 수륙양용마차타고 갈대숲탐방, 뗏목타고 갈대숲탐험, 향초와 방향제만들기, 아기오리잡고 오리알획득, 곤충채집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빛깔 찬 영양김장축제 2014가 11월 22일부터 12월 7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영양군 제공]

이번 김장축제는 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군축제추진위원회와 참자연마을영농조합이 주관한 가운데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무공해 고랭지 배추과 감칠맛나게 매운 빛깔찬 영양고춧가루를 사용해 김장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김치 및 각종 양념을 구매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이벤트와 공연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