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면 시행, 법인지방소득세 과세체계 전면개편

2014-11-19 11:13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내년부터 지방소득세가 기존 법인세 등의 부가세에서 독립세로 개정된다.

달라진 과세체계에 따라 지방소득세 납부 시 법인세 등의 10%를 징수하던 방식에서, 법인세 과세표준에 지방소득세의 독자적인 세율을 적용해 지방소득세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세무서에서 법인세를 신고하고 지방소득세를 납부하면 구청에 신고한 것으로 보았지만, 내년부터는 세무서에 법인세 신고 후 지방소득세를 납부했더라도 반드시 구청에 별도로 신고해야만 한다.

아울러 내국법인에 대한 원천징수대상 소득에 대한 특별징수 제도 시행으로 매월 이자․배당소득 원천징수액의 10%를 법인지방 소득세로 납부해야 된다.

인천시 남동구 관계자는 사업연도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4개월 이내 납세지 구청에 별도로 신고하지 않을 경우 신고불성실 가산세가 추가로 부과됨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납세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