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강원도 택시 100대 LPG→CNG 전환
2014-11-16 11:38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다음 달 강원도 내 액화석유가스(LPG) 택시 100대가 연료용기압축천연가스(CNG) 택시로 전환된다.
국토교통부는 택시업계의 유류비 절감을 위해 추진 중인 CNG 개조 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강원도를 추가 선정하고 총 1억4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던 대구에서 사업 규모를 448대→46대로 축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CNG 택시 개조를 희망하는 지자체에게도 추가로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 사업의 목적은 택시가 사용하는 연료를 다양화해 주 연료인 LPG의 가격을 안정화하는 것으로, 최근의 LPG 가격 안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CNG 택시는 전국에 약 2066대가 있으며 지역별로는 대구가 877대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822대 △경기 156대 △기타 지역 367대가 운행 중이다. 내년에는 강원도와 경기도에서 약 450대가 CNG 택시로 전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