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후 쌍꺼풀 매몰법, 성형외과 자세히 알아보고 결정
2014-11-14 09:01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겨울철 많이 이루어지는 성형수술은 쌍꺼풀 수술이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대학생들 대부분이 첫 성형으로 쌍꺼풀 수술을 선택한다.
쌍꺼풀 수술이 흔해지고 대중화됐지만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쌍꺼풀은 단순히 라인만 만들어 주는 수술이 아니다. 엄지손톱 정도 크기의 눈꺼풀에는 여러 조직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사람마다 모양과 구조도 조금씩 다르며 수술법 역시 구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쌍꺼풀수술을 받았던 이들 중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많아 시술 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매몰법 쌍꺼풀 수술의 경우 금세 풀려버린다는 단점이 지목되면서 시술 환자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기도 하다.
오렌지성형외과 김양수 대표원장은 “흔히 매몰법이 잘 풀리는 쌍꺼풀 수술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는 수술법의 문제가 아니라 매몰법에 적합하지 않은 눈에 수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부작용”이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매몰법은 눈꺼풀이 얇고 지방이 적은 경우에 시술하게 되면 잘 풀리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눈매를 만들 수 있는 이상적인 쌍꺼풀 수술법이다.
또한 매몰법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최근에는 과거 ‘찝는’ 방식의 매몰법이나 단매듭매몰법 등, 근본적으로 잘 풀리는 성질의 수술법이 아닌 피부와 결막을 넓게 묶어주는 매몰방식의 퀵쌍꺼풀 수술이 나와 있어 이러한 문제를 거의 완전하게 해결하고 있다.
퀵쌍꺼풀수술은 결막을 넓게 묶어 본래 쌍꺼풀이 있었던 눈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한 쌍꺼풀을 만들어줄 수 있는 매몰법 쌍꺼풀로서, 눈꺼풀이 약간 두터운 경우는 약간의 지방제거를 동시에 시행하여 잘 풀리지 않고 또렷한 쌍꺼풀을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또 부기도 적고 회복이 빨라 직장인들도 주말에 수술하고 월요일 출근할 수 있을 정도로 흉터 없이 자연스러운 쌍꺼풀 수술로서, 매몰법 후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시술부위를 다시 풀고 원상 복귀 한 뒤에 원하는 모양으로 수정할 수 있다.
퀵쌍꺼풀을 고안해 낸 김양수 박사는 “퀵쌍꺼풀은 매몰법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잘 풀리거나 선이 흐려지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시술 후 흉터가 없고 자연스러운 눈매를 만들어 내는 것이 장점”이라며, “쌍꺼풀수술은 결코 쉬운 수술이 아니라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많으므로 반드시 자신에게 잘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