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中 비즈니스 트래블러誌 선정 ‘세계 최고 면세점상’2연패
2014-11-13 10:57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AIRSTAR Avenue)가 세계 최고 공항 면세점으로서의 지위를 다시 한 번 굳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인천공항 면세점이 지난 12일 오후(현지시각) 상하이 웨스틴번드센터에서 열린 ‘2014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 어워드’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면세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ler)’는 중국, 미국, 영국, 아시아·태평양 등 전 세계 11개 지역에서 50만부 이상을 발행하며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여행전문 월간지이다.
해마다 독자 설문을 통해 세계 최고의 여행 관련 기업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중국판이 진행한 2만 명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인천공항 면세점이 ‘중국인이 뽑은 세계 최고 면세점’으로 선정됐다.
에어스타 애비뉴는 올해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태판에서도 4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 면세점’에 선정되고, 영국의 여행·리테일 전문지 프론티어지에서도 2년 연속 ‘세계 최고 면세점’으로 뽑힌 바 있어 세계 각지에서 인정하는 최고 면세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에어스타 애비뉴는 고객 중심의 동선과 편의를 고려한 쇼핑 공간을 제공하고, 한류 열풍에 발맞춘 트렌디한 상품을 구성한 점이 세계 최고 면세점으로 선정된 비결로 평가된다.
특히, 중국인들의 선호와 특성을 반영해 ‘국경절 맞이 쇼핑왕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한류스타 메이크업 이벤트’ 와 같은 체험형 프로모션을 시행한 것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연이은 수상은 고객에게 오로지 인천공항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종사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특히 중국 관광객이 급격하게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인들에게 사랑받는 면세점으로 꼽혔다는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공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