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에서 ‘경북비즈니스플라자 수출상담회’ 개최
2014-11-12 14:33
미‧중‧일‧인도, 서남아 등 기계·소비재 바이어 40개사 초청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오는 13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KOTRA 대경권지원단과 공동으로 ‘경북비즈니스플라자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8월 KOTRA 대경권지원단이 개설된 이후 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상담회로 미국, 일본, 베이징, 인도 등 경북도 해외 통상주재관 지역을 중심으로 KOTRA 해외무역관과 경북도 통상투자주재관의 협업을 통해 엄선한 바이어 40개사를 초청, 관내 120개 기업과 1대1 비즈니스상담을 진행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바이어별로 전문 통역원을 배정해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서남아의 기계부품 바이어와 미국, 중국, 일본의 소비재 유통바이어로 구성되어 해외 판로 개척에 목말라하는 경북 소재 중소기업들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일본의 Ever-on Corporation은 1954년에 설립된 기계부품 수입종합상사로서 유키히로 이치카와(市川 幸博) 사장은“한국에서 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는 몇 번 참가한 적이 있는데 경상북도는 처음방문이다. 경북지역에 역량 있는 부품업체들이 많아 이번 수출상담회에 내심 기대가 커서 출장도 직접 올 계획이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바이어상담회는 올 해 네 번째로 개최되며, 오는 24일에는 세계한인벤처기업협의회 바이어 40명과 지역 기업들이 1:1 수출미팅을 가지고, 27일에는 동남아 빅바이어 50명을 초청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의 수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수출증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소재기업들과 해외바이어와의 만남을 주선해 수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도, 한·중 FTA 타결에 따른 거대 중국시장을 겨냥해 현재 베이징사무소에 파견된 통상투자주재관 뿐만 아니라 상하이에도 추가 배치해 바이어 발굴, 상설전판매장운영 등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확대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