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 피소.."샤워하는데 찾아와 강제로"..5만원은 왜?
2014-11-12 11:21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전직 검찰총장이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12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성폭력수사대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의 한 골프장 안내대에서 근무했던 여직원 B씨는 검찰총장을 지낸 A씨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제출한 고소장에서 A 전 총장으로부터 성추행 당한 것은 지난해 6월이며 골프장 여직원 기숙사로 찾아와 샤워하는 자신을 불러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A 전 총장은 "신체 접촉은 없었다"며 "B씨가 골프장을 그만둔다고 해서 위로차 찾아간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A 전 총장을 소환해 성추행 여부 등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