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학생들, 3명 중 1명 금연 약속 지켜”
2014-11-12 09:39
올해 111명 금연 성공! 5년간 504명 금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의 재학생 3명 중 1명은 금연에 성공하고 있다.
인천재능대는 11일 교육관 중강당에서 열린 금연장학금 수여식 및 평생금연 선언식에서 111명이 금연에 성공해 장학금 3천 3백여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올해 4월에 시작한 금연프로그램에 총 369명이 금연에 도전해 30%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천재능대가 금연 성공률이 높은 이유에는 인천재능대만의 인성교육 열정이 주요했다. 인천재능대는 학생들의 인성을 매우 중요시하며 평소에도 금연캠페인, 질서지키기, 인사잘하기 등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날 금연장학금 수여식 및 평생금연 선언식에서 금연에 성공한 학생들이 금연송을 부르며 직접 만든 담배 모형을 자르는 퍼포먼스 통해 평생 금연의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이기우 총장은 “금연을 통해 몸과 마음을 최상의 상태로 만든다면 100세 시대를 살아가면서 정말 좋은 강점을 가지게 되는 것”라며 “자기 자신을 이길 수 있는 의지를 키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이라는 재산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재능대는 학생들의 건강과 교내 간접흡연을 최소화하여 비흡연자의 건강 및 권리 보호를 위해 매년 금연을 원하는 학생을 선발해 6개월간 금연클리닉에서 소변검사 등 검사를 통해 금연에 성공하면 1인당 장학금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2010년 장학제도를 신설한 이후 올해까지 5년동안 504명이 금연에 성공했으며 장학금 1억 5천 6백여만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