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동향 예의주시 혼조세
2014-11-12 08:04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OPEC의 동향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4센트(0.7%) 상승한 배럴당 77.9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92센트(1.12%) 하락한 배럴당 81.42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지난 2000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아랍에미리트(UAE) 수하일 알마즈루에이 에너지부 장관은 “원유 시장이 과잉 공급 상태”"라며 “부분적으로는 미국에서 생산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과잉 공급 책임은 미국에 있어 OPEC가 감산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로 보인다.
금값은 소폭 올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20달러(0.3%) 상승한 1163.00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