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튜닝카 경진대회' 개최… "튜닝산업 활성화 기여할 것"

2014-11-11 11:05

제2회 튜닝카 경진대회 전시장 안내도. [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1~22일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2014 제2회 튜닝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자동차 튜닝에 대한 정보제공 및 올바른 자동차 튜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며, 중소부품 업체의 튜닝부품에 대한 특허·지적 재산권 관리를 위해 특허청에서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정적인 튜닝문화를 개선하고, 다양한 튜닝 자동차의 성능을 확인하려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튜닝부품 업체의 육성·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튜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드레스업·퍼포먼스·빌드업 튜닝카 및 다양한 튜닝 부품 등이 전시된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자동차 튜닝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 방안 논의, 유럽 및 일본 튜닝산업시장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바른 튜닝문화 구축 및 우수 튜닝업체 선정, 튜닝부품 인증제도 등 정부의 튜닝산업 진흥대책도 발표된다.

이벤트로는 멋진 튜닝카 선발대회(스트리트·카오디오·빌드업 튜닝카), 모터스포츠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튜닝부품에 대한 기술·디자인 특허 및 지적재산권 관리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우수 튜닝카 및 튜닝부품에는 국토부장관상, 특허청장상 등이 수여된다.

부대행사로 튜닝 서비스 상담 부스 운영, 전문 정비업체의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자동차 튜닝매뉴얼 배포, 카레이싱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된다.

권석창 국토부 자동차선진화기획단장은 "이번 행사가 튜닝문화의 건전한 확산과 튜닝 산업의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한 올바른 튜닝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튜닝카 경진대회 참가 등을 원하는 튜닝관련 업체 및 단체는 한국자동차튜닝협회(031-870-3284) 또는 킨텍스 전시팀(031-995-809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