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연구개발 인재 양성 위해 ‘타이어 기술 공학과 전문대학원’ 설립

2014-11-11 09:51

(왼쪽부터) 정상철 충남대학교 총장, 이상주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부문장 전무가 산학협력 협약 체결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타이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타이어가 충남대학교와 함께 연구개발(R&D) 인재 양성을 위한 ‘타이어 기술 공학과 전문대학원’을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와 충남대학교는 지난 10일 오전 대전에 위치한 충남대학교에서 연구개발부문 이상주 전무와 정상철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어 기술 공학과 전문대학원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5학년도부터 개설되는 타이어 기술 공학과 전문대학원은 2년(4학기) 간의 체계적인 관련 이론 교육과 사내 R&D 전문가 특강을 통한 직무 역량 교육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타이어에 대한 핵심 이론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특히 컴파운드 분석을 포함한 원천기술 및 타이어 기술 세미나, 차량동역학 등 타이어 전문지식과 현업에 특화된 교육들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국내외 전문학과가 부재했던 상황 속에서도 해외연수 및 사내 직무교육 등을 활발히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기술 분야에 대한 종합 커리큘럼을 통해 R&D분야 인재 양성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상주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부문장 전무는 "타이어 기술 공학과 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해 체계적인 R&D 분야 인재 양성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대전 대덕단지에 건립중인 최첨단 하이테크 신축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을 통해 전사 R&D 역량을 극대화하고 기술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