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장동민과 '내 귀에 버럭' 무대 꾸며… 폭소
2014-11-10 16:19
백지영은 지난 1일 천안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전국 투어 '2014 백지영 쇼 – 그 여자'에서 장동민과 함께 '내 귀의 캔디'를 패러디한 '내 귀에 버럭' 무대를 꾸몄다.
이날 장동민은 오후 7시 30분에 열린 콘서트 2부에서 '내 귀의 캔디' 무대에 예고 없이 깜짝 등장해 특유의 버럭 창법으로 2PM 옥택연 파트의 노래와 안무를 소화해 관객들에게 폭탄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가죽 재킷에 블랙 의상을 맞춰 입고 섹시함과 웃음을 동시에 선보이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장동민은 '내 귀의 캔디' 안무의 하이라이트인 엔딩에서 키스 퍼포먼스를 백지영의 동의 없이 혼자 준비하여 시도했으나 결국 백지영이 무대에서 웃음을 터트리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공연 후 장동민은 "옥택연과 공연할 때는 3cm까지 다가가더니 내가 하니까 30cm만 가도 얼굴을 밀더라. 억울하다. 이 공연 망해라"라고 말해 또 한 번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