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 운영…
2014-11-07 14:10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김장폐기물 배출표시 스티커 부착 후 배출 가능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쓰레기를 생활쓰레기 일반 종량제봉투에 버릴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40일간을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용량이 적은 음식물 봉투 대신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를 사용토록 했다. 단, 원활한 음식물 쓰레기 수거를 위해 김장폐기물 배출표시 스티커를 부착하고 배출해야 한다. 스티커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주택, 소규모 음식점,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20ℓ이상 일반 생활폐기물 봉투만 사용 가능하며, 김장쓰레기만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되므로 다른 종류의 생활쓰레기와 혼합배출 하는 것은 금지다. 혼합 배출로 적발될 경우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김장철 발생되는 다량의 김장쓰레기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특별수거기간 동안 생활쓰레기와 김장쓰레기의 분리배출 및 쓰레기 배출시간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쓰레기 배출방법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행정과(☎879-62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