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턴투워드부산(Turn Toward Busan) 대시민 홍보활동 전개

2014-11-07 12:32
“평화를 위한 1분, 함께 동참해주세요!”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오는 11월 11일 11시 전 세계인이 부산을 향해 추모를 하는 '턴투워드 부산'을 홍보하기 위해 부산시가 발 벗고 나섰다. 

부산시는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 부산시가 남포동 일대에서 6·25 추모행사 ‘턴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홍보 캠페인을 시작으로 대대벅인 홍보활도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시 SNS 서포터즈 ‘톡톡부산밴드’와 일반인 참가자 30여 명이 나설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들은 9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광복로, 용두산공원 등 남포동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턴투워드 부산’의 의미를 알린다. 행사의 의미를 담은 기념엽서를 제작·배부하고, “11월 11일 11시에 뭐 하실 거에요?”라는 인사말을 건네며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광복로 중심가 ‘시티스폿(City Spot)’에서는 시민 및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펼친다.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턴투워드 부산’ 온라인 추모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텀블러, USB 등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 이외에도 ‘묵념 미리 연습하기’ 퍼포먼스 등을 통해 행사의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강미라 부산시 미디어센터 뉴미디어정책담당 사무관은 “11월 11일 진행될 ‘턴투워드 부산’은 평화의 의미와 세계 유일 UN기념공원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행사”라면서, “이번 홍보 캠페인이 더욱 많은 시민들과 부산 내 외국인들로 하여금 ‘턴투워드 부산’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부산시가 2011년부터 실시해 온 ‘톡톡부산 V-데이’의 일환이다. ‘Volunteer Day’의 약칭으로, 부산시 SNS 서포터즈 ‘톡톡부산밴드’가 주축이 되어 봉사활동을 펼치는 날을 말한다. 올해는 연탄배달 봉사활동, 피서철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