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라스, 550억 투자 군산에 '고기능 유리공장' 설립
2014-11-05 14:46
내년 하반기 본격 생산 돌입, 연간 1000만㎡ 유리 생산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한글라스가 고기능∙고부가가치 유리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한글라스는 5일 전북 군산 소룡동 한글라스 군산공장에서 기능성 코팅 유리 가공 공장의 추가 설비를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550억원이 투자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능성 코팅 유리 가공 공장은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신축 공장을 통해 한글라스는 연간 1000만㎡ 규모의 기능성 코팅 유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생산되는 코팅 유리보다 큰 대형 사이즈(3,353*6,000mm)의 기능성 코팅 유리 생산이 가능해져 더욱 다양한 사이즈의 기능성 코팅 유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한글라스 글로벌 본사 생고뱅의 우상 쇼이비 총괄사장은 “한글라스는 에너지를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기능성 코팅 유리로 한국 친환경 건축 자재 시장의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