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전문학교 방송영상과, 김범수 카메라 감독 특강 성료
2014-11-04 15:24
이동카메라를 이용한 현장감 넘치는 수업으로 진행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서울예술전문학교(이하 서예전) 방송영상과(학부장 김재덕)는 지난 24일 지상파 3사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넘나들며 활발한 촬영작업을 하고 있는 프로덕션 아트디렉터 대표 김범수 카메라 감독의 초청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서예전 실내 실습실과 야외에서 실시된 이번 특강은 딱딱한 이론 수업에서 벗어나 이동카메라를 이용한 현장감 넘치는 수업으로 진행됐다.
이동카메라의 기본인 달리(이동차) 체험 수업으로 시작한 이번 특강에서는 실제 예능, 영화 촬영장에서 겪었던 경험담을 나누고 다양한 각도의 장면들을 촬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두 사람의 대화장면을 오버 더 숄더 샷으로 촬영하면서 서서히 변화하는 감정을 포착하는 카메라기법을 통해 이동차의 속도와 인물의 표정변화의 상관관계를 직접 체험하고 미묘한 차이를 전달하는 카메라의 능력을 확인했다.
김범수 교수는 현장에서 단련된 노련미와 특유의 입담으로 학생들을 유쾌하게 현장 상황으로 이끌었으며 학생들은 자기도 모르게 마치 프로덕션의 제작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으로 실제상황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서울예술전문학교 방송영상학부는 방송영상연출학과, 영상편집학과, 영상촬영학과, 영상디자인학과, 방송작가학과로 세분화돼 운영되고 있으며 교내 실습 수업, 현장 교육, 방송계 전문가 특강 진행 등을 함께 병행하며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