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1㎝ 천공 외 심낭 0.3㎝ 천공 또 발견, 원인은…"

2014-11-03 16:52

신해철 부검 천공[사진=YT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故 신해철의 부검 결과에 대한 브리핑이 나온 가운데, 당초 알려진 천공이 한 군데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신해철 부검은 4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이에 신해철 부검을 담당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측은 브리핑을 통해 "복막염, 심낭염의 합병으로 인한 패혈증이 사인의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국과수는 "언론을 통해 알려졌던 1㎝ 천공 외 심낭에서 0.3㎝ 천공이 또 발견됐으며, 이 천공은 장유착 관련 수술을 할 당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해철 부검 1차 소견을 밝힌 국과수는 추가 검사를 통해 더욱 정확한 사인과 의료사고에 대해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해철 부검 결과는 1~2주 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신해철 부검 소식에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은 2군데" "신해철 부검, 복강 내 유착 완화수술로 발생했다면 의료 사고 맞나?" "신해철 부검, 정확한 결과는 추후 검사후 나온다고 하네요" "신해철 부검, 어서 빨리 사인이 밝혀지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