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안촌 맛있는 포기김치’, 경북권 최우수 김치로 선정

2014-11-03 10:03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2014년 김치품평회에서 안동의 ㈜농업회사법인 예안촌에서 생산한 '예안촌 맛있는 포기김치'가 경북을 대표하는 최우수 김치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김치품평회’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김치 소비 활성화와 김치의 품질향상을 위해 2012년도를 시작으로 3회째 개최하고 있다.

2014년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56개 참가업체의 배추포기김치를 대상으로 항목별 평가기준 (품질, 위생, 국내농업과의 연계성, 소비자 접근성, 안정성)에 따라 엄정하게 심사, 8개 광역 우수브랜드를 선정했다.

㈜농업회사법인 예안촌은 2013년도 하반기에 설립, 생산 첫 해 17t을 시작으로 배추포기김치 외 9개 제품을 개발해 안전하고 현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김치를 생산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김치홍보관과 예안촌 쇼핑몰을 직접 운영해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 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김치제조업체로 전통 고유의 맛을 살려 전통식품의 명맥을 잇는 농식품 기업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우수 농식품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박람회 참가 지원 및 브랜드 개발, 포장재 제작·지원 등 전통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업체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여 및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대형 유통업체 등의 판매망 구축 등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