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첨단기업분야 최초 영국기업인 ‘헬러만타이툰’사와 투자협약 체결
2014-11-03 08:45
아시아지역 네번째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최적지로 최종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케이블 관리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두주자인 헬러만타이툰사는 2002년 한국지점 설립이후 국내 매출 증가에 따라 일본, 싱가포르, 중국에 이어 아시아 지역 네 번째로 송도지구에 생산기지를 건립하게 되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첨단산업분야 최초의 영국기업이 될 전망이다
헬러만타이툰사는 1933년에 설립되어 전세계 34개국에 자회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2013년 기준, 매출액 약 8,310억원, 종업원수 3,300여명의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기업이다.
헬러만타이툰사는 고객사와의 근접성, 양질의 인력수급 용이성 및 인천경제청의 적극적 투자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송도지구를 신사옥 건립지로 최종 선정하였으며 11월 중 국내 외국인투자법인 신설 후 100% 외국인투자법인 설립에 따라 신사옥을 건립하여 2015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으로 현재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한국지점을 송도 신사옥으로 통합․이전 계획이다
국내 주요 고객은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등이다.
투자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헬러만타이툰 그룹 스티브 살먼(Steve Salmon) 대표이사는“ 헬러만타이툰사는 매출이 일어나는 곳에 생산시설을 건립하여 발생한 수익을 고객이 있는 지역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한단계 더 높은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며“이를 위해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영활동에 최적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첨단 자동차 부품관련 BMW, 한국GM 등의 R&D센터 및 만도-Brose(전기모터), 만도-Hella(전장부품) 등의 제조회사 10개사에서 1조 6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확정했다.”며 “자동차부품 산업은 인천시의 8대 전략사업 중 하나로 헬러만타이툰사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부품 회사의 유치를 통해 인천시를 자동차 부품산업의 아시아지역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