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500원 마을택시 운행…단돈 500원이면 읍내까지 태워준다
2014-11-03 08:08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전북 완주군 500원 마을택시가 화제다.
지난달 30일 완주군은 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골지역 주민을 위해 21개 마을을 대상으로 500원만 내면 읍내까지 태워주는 수요 응답형 마을택시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완주군 500원 마을택시는 월~금요일 원하는 시간대에 마을에서 시장이나 보건소 병원 면사무소 등이 있는 읍·면 소재지까지 노인들을 태워준다.
완주군은 택시회사로부터 이용 승객 명단과 서명이 들어간 영수증을 받은 뒤 지원금을 줄 계획이다.
한편, 완주군 500원 마을택시에 네티즌들은 "완주군 500원 마을택시 운행, 이런게 복지다. 쓸데없이 돈 쓰지말고 필요한 곳에 쓰자" "이런 곳에 500원 마을택시 운행된다면 택시도 대중교통으로 볼 수 있겠네" "완주군 500원 마을택시, 이것이 진정한 교통복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