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피해야 할 음식, 라면·술·베이컨… '도움되는 식품은?'

2014-10-29 09:50

고혈압 피해야 할 음식[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고혈압 환자들이 피해야 할 음식이 소개된 가운데 고혈압에 도움되는 식품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혈압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식품으로는 달걀, 우유, 표고버섯, 귤, 가지 등이 있다. 이 식품들을 조리해 먹을 경우 많은 양의 소금을 넣지 말아야 한다.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하루 나트륨 섭취량 2000mg은 소금으로 치면 5g, 작은 티스푼 하나 분량이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된장, 간장, 젓갈류 같은 염분이 많은 음식을 늘 섭취해왔고 최근 라면, 스낵 등에 염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그것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고혈압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짜게 먹는 습관 때문에 고혈압 환자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염분섭취를 많이 하게 되면 혈액 내에서 수분을 당기는 것이기 때문에 혈액량이 증가하게 되고 혈관 내의 압력이 올라가기 때문에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또 늘어난 혈액량을 전신에 보내기 위해서는 심장이 일을 많이 해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혈압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앞서 미국 경제매체 더스트리트닷컴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고혈압 피해야 할 음식으로 붉은 고기와 라면, 술, 베이컨, 피클, 도넛, 전유 등 자극적인 음식을 꼽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혈압 피해야 할 음식, 나트륨이 문제다", "고혈압 피해야 할 음식, 조심해야겠네", "고혈압 피해야 할 음식, 명심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는 데다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