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상생경영] 현대그룹,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 적극 앞장"
2014-10-28 14:01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그룹은 평소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지론에 따라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매년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번째인 협력사 간담회는 올해 역시 지난 5월 개최된 간담회에 전국 50여개 협력사에서 6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이외에도 협력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선박의 유지 관리, 운항, 물류관리 등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경영효율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3년 5월에는 260여 협력사와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지원, 결제 조건 개선, 기술지원, 교육, 채용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6월에는 금융지원을 통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현대증권은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직원으로 채용해 지역 노인들을 찾아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상생 모델을 실천 중이다. 아울러 2008년부터는 봉사활동을 신입사원 교육 중 필수 실천 프로그램으로 편성,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난방유와 연탄을 배달, 복지시설내 환우들의 식사보조와 청소를 돕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협력업체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현지비용 납부를 유예하고, 통일부를 통한 남북협력기금 대출을 지원한 했으며, 현대유엔아이는 매년 협력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동반성장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우수협력사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 회장이 평소 협력사도 한가족이란 마음으로 항상 세심히 챙기라고 강조해왔던 만큼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상생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