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상생경영]삼성디스플레이, 어르신 '효잔치' 10년째 이어가

2014-10-28 14:02

[삼성디스플레이]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역민들과 생활 공동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10년 넘게 이어가고 있는 '효잔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교류를 확대해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4일 천안에 거주하는 88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제11회 칠·팔·구순 효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엔 임직원 2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앞서 8일에도 아산에서 102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잔치'를 개최했으며, 2004년 1회 행사에서 팔순을 맞았던 한영주(90세) 씨의 올해 구순 잔치도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또 지역주민들에게 잔디 축구장과 바베큐 쉼터를 무상으로 개방해 연간 5000여 명의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는 등 공동체로서 연대를 강화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천안, 아산 지역 대학생들로 이뤄진 봉사단 '쏠팝블루'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28일 천안 광덕푸른지역아동센터에서 벽화 봉사를 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특히 지난해부터 결혼 적령기의 지역 싱글남녀를 위한 단체 미팅 행사인 '두근두근 러브 팡팡' 이벤트를 마련해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과 지역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아산, 천안시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결혼식 및 피로연 등을 지원하는 '마이웨딩 in 삼성'도 지난해에 이어 올 10월 두 차례 개최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천안과 아산사업장에서 수백여 명의 임직원과 하객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합동결혼식에서 올해에만 15쌍의 부부들이 늦깎이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또한 '메이드인 우리마을'이라는 사업을 통해 2만 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 식재료의 상당부분이 지역 농산물과 식품으로 충당되고 있다.이런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임직원들은 신선한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식단을 매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