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상생경영] 현대모비스 "협력업체 경영환경 개선이 회사의 경쟁력 강화"

2014-10-28 14:31

‘현대모비스 협력사 벤치마킹 교육 프로그램’ 현대모비스가 협력사들과 생산혁신·설계기술·생산관리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모비스는 총 1000여개에 달하는 협력업체들의 경영환경 개선이 궁극적으로 회사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고 믿고 부품협력업체들의 수출지원, 유동적 자금지원, 기술 및 품질지도 등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2010년 9월 ‘일곱가지 아름다운 약속’을 선언하고 그 약속을 성실히 이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2013년에도 협력사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각종 기술지원 및 기술보호 활동, 협력사 교육훈련 및 인력지원을 실시했고, 협력사 공정거래표준협약서를 준용하여 시세변동 5% 이상의 원자재 단가 및 협력사 요청분에 대해 납품단가를 조정함으로써, 대중소 협력사에게 총 628억원에 이르는 납품가 인상을 실시했다.

아울러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동반성장의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2009년 5월, 협력사 계약체결 가이드라인, 협력사 신규 등록 및 운용 가이드라인,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가이드라인 등 공정한 하도급거래를 위한 4대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아울러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대폭 확대해 운영 중이다. 이는 지속혁신을 위한 중심에 결국 사람이 있다는 경영원칙이 협력사까지 연장된 것으로, 이를 통해 품질경영·생산혁신·설계기술·생산관리에서부터 해외사례 벤치마킹에 이르는 대내외 교육이 전 방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교육프로그램에는 지난해 25개 교육과정에 1710개에 이르는 협력사들이 참가했으며 총 2251여 명의 협력사 직원들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현대 모비스는 또 협력사의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대모비스 국내 주요공장을 전면 개방해 협력사 직원들의 교육효과를 극대화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협력사 160개 사의 300여 명의 임직원들을 초청해 생산 및 품질관리 선진시스템을 전수했다.

현대모비스 아산모듈공장, 진천공장, 포승공장 등을 방문한 협력사 임직원들은 공장장과의 간담회와 생산팀장 주관의 교육 등을 통해 선진 사례들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모비스는 향후에도 협력사들의 전 방위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