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한 사랑' 조달환 "구재이에게 설레는 마음 생겨…나를 잃어버렸다"

2014-10-24 18:20

추한 사랑 조달환[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추한 사랑' 조달환이 구재이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조달환은 24일 서울 여의도동 KBS별관에서 열린 KBS2 드라마스페셜 '추한 사랑' 기자간담회에서 "상대역을 맡은 후배 구재이에게 실제로 설레는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날 조달환은 "'추한 사랑' 캐릭터가 나와 닮았다. 캐릭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처음으로 연기하면서 '내가 누구지?'라는 생각을 해봤다"며 "나를 잃어버린 적이 처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역 송연이 역을 맡은 구재이에게 실제로 설레는 마음이 생겼다. 촬영이 끝나면 보고 싶고 그리워서 문자도 보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촬영이 끝나고 나니 추한상에서 조달환으로 돌아오더라. 이제는 설레는 마음보다 후배로서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드라마스페셜 '추한 사랑'은 사무실에서 펼쳐지는 일상을 통해 직장인들의 갈등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추한 사랑'에서 조달환은 대기업 마케팅팀 만년대리 추한상, 구재이는 꿈 많은 신입사원 송연이 역을 맡아 열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