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미들 어스' 패키지 국내 최초 디지털로 서비스

2014-10-24 09:48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의 인터넷TV(IPTV) 서비스 올레tv가 워너브러더스 사와 손잡고 '미들 어스' 패키지를 디지털 형태로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반지원정대’, ‘두개의 탑’, ‘왕의 귀환’ 등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 3편과 ‘뜻밖의 여정’, ‘스마우그의 폐허’ 등 ‘호빗’ 시리즈 2편을 하나로 묶은 서비스로 무한 반복 시청이 가능한 클라우드 DVD 형태로 구성됐다.

‘미들 어스(middle earth)’는 작가 J.R.R.톨킨의 소설에 등장하는 가상의 세계로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주요 배경이다.

아울러 올레tv는 11월 9일까지 패키지 구매자 전원에게 구매비용 전액을 TV포인트로 돌려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포인트는 발행일로부터 1개월 사용이 가능하다. 패키지 가격은 2만9900원이다.

올레tv 측은 "개봉 당시 긴 상영시간을 고려해 삭제된 장면들이 포함된 확장판과 총 33편에 이르는 영화 제작기와 캐릭터 소개, 배우 인터뷰와 같은 다양한 부가 영상이 구매자에게 단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올레tv는 영화 ‘배트맨’ 시리즈를 묶은 ‘배트맨 25주년 기념 패키지’, 팀 버튼 감독의 영화들을 묶은 ‘팀 버튼 콜렉션’을 출시했다. 또 ‘해리포터’ 전편(8편)을 일괄 구매할 수 있는 ‘해리포터 패키지’와 미국드라마 ‘프렌즈’ 방영 20주년을 맞이해 시즌 1~10의 에피소드 전편(236편)을 모은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