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강남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개포 대청아파트 시공사 선정
2014-10-21 08:21
1992년 완공된 대청 아파트는 정부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이후 서울 강남구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지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다. 대진초·중동중·개원중·중동고·경기여고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지상 13~15층, 6개동 총 822가구(전용 56~81㎡) 규모로 포스코건설은 오는 2018년까지 지하 2개층과 지상 3개층을 증축해 80가구 늘어난 902가구로 지을 계획이다. 기존 2베이 평면을 다양화하고 개방감과 보행동선을 고려한 1층 필로티를 조성한다. 각 가구와 직접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주차장을 신설하고 지상정원·커뮤니티시설·더샵첨단시스템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대청아파트는 기존 도심 재개발사업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남권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첫 사례”라며 “모든 역량을 발휘해 새 패러다임에 맞는 주거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 6월 국내 수직증축 리모델링 첫 사업단지 분당 매화마을 1단지 리모델링 공사를 1122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4월에는 친환경과 리모델링 전담부서 그린리모델링 사업그룹을 신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