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수확기 이슬 맺힘 주의하세요”
2014-10-20 09:46
- 생리장애·병해 유발…도 농기원, 난방·환기관리 철저 당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부여토마토시험장은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이슬 맺힘 현상에 인한 열과 및 병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신속한 난방 등 환경관리에 주의할 것을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주야간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토마토에 이슬이 발생해 병해 및 열과가 발생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도내 일부 농가에서는 며칠사이에 수확한 토마토의 20~30% 정도가 터져 1000~2000여 만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잎에 이슬 맺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토마토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잎곰팡이병, 역병, 점무늬병 등의 발생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재배농가에서는 이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우스 내 온도가 18도 이하로 떨어질 때 까지 기다렸다가, 2·3중 비닐이나 커튼을 닫아 보온을 실시하여야 시설 내 습도가 내려가서 이슬맺힘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