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서 중국 펀드만 수익 올려… 3개월 수익률 12.08%

2014-10-19 10:49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최근 한 달간 해외 펀드 중 중국 펀드만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19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본토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이 1.03%를 기록했다. 지역별 펀드 20개 가운데 한 달간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건 중국 펀드가 유일했다. 중국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12.08%를 기록했다. 

가장 수익률이 나쁜 지역은 러시아 펀드다. 러시아 펀드는 같은 기간 -10.19% 수익률을 냈다. 일본(-5.64%), 인도(-2.19%), 북미(-5.78%), 유럽(-7.07%)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세계 증시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중국 증시가 선방하면서 이 같은 수익률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MSCI 지역별 지수를 보면 최근 선진국과 신흥국은 9월 고점 대비 각각 8.1%, 9.9% 내렸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