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 '부산 키스와이어센터' 선정
2014-10-17 10:16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2014 부산다운 건축상’ 일반분야, 공공분야 2개 부분에 대해 작품 공모를 실시해 대상 1, 금상 1, 은상 3, 동상 4작품 등 총 9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접수된 총 59개 작품(일반 42, 공공 17)중 1차 예비심사를 통과한 30개 작품(일반18, 공공12)에 대해 본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부산다운 건축상’은 지역 내 아름답고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시상해 부산의 건축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품격높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대상은 일반부문에서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고려제강의 ‘부산 키스와이어 센터’가 선정됐다. 금상도 일반부문에서 △서구 암남동에 위치한 마리아수녀원의 ‘수국마을’이 차지했다. 은상은 총 3점으로 일반부문에서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The Bay 101’가, 공공부문에서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한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중구 영주동에 위치한 ‘역사의 디오라마’가 선정됐다.
동상은 총 4점으로 일반부문에서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레지던스 엘가’가, 공공부문에서는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기후변화체험 교육관’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연제구청 국민체육센터’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이바구 공작소’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수상작을 비롯한 본선 출품작품은 부산건축주간(10.21.~10.26) 동안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미로전시실에 전시돼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11월 3일부터 한 달 동안 시청 지하철연결통로와 구·군 등으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조승호 부산시 건축정책관은 “부산다운 건축상을 통해 지역 내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해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우수한 건축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