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재능나눔 버스 경기도 이천 노탑리로 떠난다"
2014-10-14 11:02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제2차 농촌재능나눔 버스'가 15일 경기도 이천 장호원읍 노탑리로 떠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반인과 직능단체가 손쉽게 재능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까운 농업·농촌 현장을 연결해주는 농촌재능나눔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재능나눔은 이천시 노탑리 마을 이장의 부인인 심경자씨가 마을 주민들의 무병장수의 염원을 담아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에 요청해 ‘이미용 봉사와 장수사진 촬영’ 재능나눔이 이뤄졌다.
신청자인 노탑리 심경자씨는 "마을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젊을 때 사진을 남겨,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재능 나눔에 함께 참여하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농촌재능나눔 버스에는 ‘대한미용사회 이천시지부’, ‘숙현한복’, ‘(주)인터오리진’, ‘AD1스튜디오’ 등 미용․사진촬영․영상제작 분야의 다양한 전문 직능 단체가 함께할 예정이다.
종합광고대행사인 ‘(주)인터오리진’ 오영근 대표는 "어르신들의 마지막으로 기억되는 의미 있는 사진 촬영에 직원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앞으로 개인이나 기업 재능나눔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장금 이영애 한복을 제작하여 한복의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숙현한복’의 신숙영 원장은 “우리가 만든 한복을 입혀드려 농촌 어르신들이 예쁘게 사진 찍을 수 있게 도움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햇다.
김정희 농식품부 농촌정책과장은 “과거 일반인 및 직능단체 들이 평소에 재능나눔 활동에 관심이 있어도 직접 참여하는 방법을 잘 몰라 망설였으나, 최근에는 스마일 재능뱅크를 통해 적극적 으로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