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콩 '치차리토' 데포르티보전서 투샷 투킬…"맨유 떠나니 훨훨 나네"
2014-09-21 10:30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치차리토(26·본명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온 후 치른 리그 첫 경기에서 순도 높은 골결정력을 선보였다.
치차리토는 21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앞선 상황에 베일과 교체 투입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이적생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1골, 가레스 베일이 2골을 몰아친 상황에서 후반 조커로 기용된 것이다.
특히 첫번째 골은 맨유에서 154경기 59골, 멕시코 국가 대표팀에서 66경기 36골을 기록하고 있는 치차리토의 골 결정력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치차리토는 골대와의 거리가 약 30m 가량되는 상황에서 받은 공을 터치한 후, 거침없이 왼발 아웃프런트 슛을 날렸다. 공은 상대 골키퍼가 채 막을 수 없는 오른쪽 골포스트 상단으로 꽂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