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크릿 호텔' 남궁민 "유인나 봄바람 애교, 홍진영은 여름 바람 애교"

2014-09-18 00:01

'마이 시크릿 호텔' 남궁민[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남궁민이 유인나와 홍진영의 애교를 비교했다.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극본 김도현·연출 홍종찬) 기자간담회에 배우 유인나, 남궁민, 진이한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남궁민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홍진영과 드라마에서 미묘한 감정 교류를 하고 있는 유인나에게 폭풍 애교를 받고 있는 소감에 대해 "두 사람의 애교 스타일이 다르다"고 밝혔다. 유인나와 홍진영은 애교가 많기로 유명한 연예계 대표 여자 스타다.

남궁민은 "유인나 씨의 애교가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 같다면 홍진영 씨의 애교는 더운 여름에 부는 시원한 바람 같다. 애교의 느낌이 다르다. 여기는 '마이 시크릿 호텔' 현장이기 때문에 유인나 씨의 애교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궁민은 잘생긴 외모에 젠틀한 매력이 있는 호텔 경영이사 조성겸 역을 맡았다. 호텔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 적극적인 여은주(이영은)와 자꾸만 눈이 가는 남상효(유인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와 구해영(진이한)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평균 시청률 1.4%(닐슨코리아 기준·이하 동일) 최고 시청률 1.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