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예방 BCG(피내용) 백신 수급조절
2014-09-15 10:59
국내에서는 피내용·경피용 두 종류 백신이 사용중이며, 피내용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 백신이다.
BCG 피내용 백신은 전량 수입되는 백신으로, 덴마크 제조사(SSI)의 사정으로 백신 출하가 지연됨에 따라 국내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BCG 백신은 이달 말께 덴마크 제조사에서 출하(선적)될 예정이며, 국가검정과정을 거쳐 보건소, 의료기관에 12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질본은 BCG 피내용 백신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수급량 모니터링, 백신 재고량 효율적 분배, 폐기량 감소 등 적극적인 백신 수급조절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지역별 백신 수요량을 기초로 보건소 및 국내 공급업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백신을 효율적으로 재분배해 공급하며, 보건소, 민간의료기관의 BCG 피내 백신 사용량 및 재고량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백신수급을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BCG백신의 자연소모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 및 민간 의료기관의 접종 시행일을 주1~2회로 조정한다.
영아 보호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보건소를 통해 BCG 예방접종 정보도 안내할 예정이다.
질본 영아 보호자들에게 당분간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BCG 예방접종 전에 지역별 접종기관(보건소·의료기관), 접종요일 및 접종시간을 확인해, 지정된 일정에 접종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