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 모아 송편 빚어요”… 성동조선 직장어린이집 ‘한가위 축제’

2014-09-05 16:20

성동조선해양의 직장보육시설인 성동 마리아 차코스 어린이집이 추석을 맞아 한가위 축제가 열렸다. 5일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원아가 엄마와 함께 송편을 빚고 있다. [사진=성동조선해양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성동조선해양(대표 정광석)의 직장보육시설인 성동 마리아 차코스 어린이집이 추석을 맞아 한가위 축제를 열었다.

5일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원아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둘러앉아 함께 송편을 빚어 나누어 먹고, 강강술래와 사방치기와 같이 예로부터 내려오는 민속놀이를 즐기는 등 민족고유의 명절인 한가위의 유래를 배우고 풍습을 직접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성동 마리아 차코스 어린이집은 임직원들의 육아부담을 해소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해 2012년 3월 개원한 성동조선해양 직장보육시설이다.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생명을 중시하고 놀이와 아이다움을 찾아줄 자연친화적 유아교육인 ‘생태유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 절기마다 절기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세시풍속 체험하기, 김장 및 장 담그기, 한 달에 한번 아빠와 함께 하는 점심식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부모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