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가치창출] 삼성전기, 협력사 상생·창의 인재 육성 나서

2014-08-25 10:31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전기는 협력사와의 생생활동과 미래의 창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2월 협력사 대표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4 동반성장 대축제’를 개최하고 ‘동반성장 3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동반성장 3대 축은 크게 △협력사 경쟁력 제고 △성과공유제 확대 운영 △녹색경영 생태계 조성으로 구분된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생펀드 및 연구개발(R&D)협력펀드를 마련해 자금을 지원한다.

또 상생아카데미를 운영해 협력사 임직원 무료 직무교육 지원, 공동 연구개발공간인 윈윈플라자 운영, 협력회사 고유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기는 6월 발표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맨 오른쪽)이 지난 2월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개최된 2014 동반성장 대축제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아울러 삼성전기는 고등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래 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각 사업장의 특색에 맞는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하고 학교별 5~10명의 학생을 선발해 △방과 후 교육 △인턴십 △임직원 멘토링 △어학교육 등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방과 후 교육을 통해 삼성전기가 기증한 설비로 실습하고 전문 지식을 보유한 임직원들이 직접 전문 강사로 나서 교육한다.

방학 중에는 실제 부서에서 임직원 강사와 함께 직무교육, 과제실습을 체험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10주 동안의 교육기간 동안 임직원 멘토링을 통해 회사근무 경험이 없는 고등학생들이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삼성전기는 2012년부터 총 90여명의 마이스터고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올해 2학기에는 30명의 추가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최근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패러다임이 기업의 CSR(사회적 책임)에서 CSV로 옮겨가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보다 넓은 영역에서 사회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CSV를 주요 이슈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