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5박6일간 '136㎞ 걷기대행진' 개최

2014-07-28 14:45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여주에서 지역 명소를 따라 130㎞ 넘는 거리를 걷는 무한도전 행사가 열렸다.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28일 오전 여주시청에서 '제14회 여주사랑 걷기대행진' 출정식을 하고, 다음달 2일까지 5박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행진에는 초·중·고교생 학생과 일반 시민 등 단원 76명과 운영스텝 24명 등 100여명이 참가, 지역 전역을 걸으며 내 고장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체험한다.
 

여주사랑 걷기대행진 단원들이 28일 출정식을 갖고 여주시청을 출발, 점동초교까지 구간을 걷고 있다.[사진=여주시 제공]


출정식에는 원경희 시장과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 단원들의 도전을 축하했다. 육군 제20사단 군악대는 연주와 시가행진으로 단원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특히 원 시장은 이날 점동초교까지 21.5㎞를 단원들과 함께 걸은 뒤 숙영지에서 숙박을 하는 등 격려할 예정이다.
 

원경희 시장(사진 오른쪽)이 28일 여주사랑 걷기대행진 출정식을 가진 뒤 5박6일간의 대장정을 출발하는 단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여주시 제공]


단원들은 이날 여주시청을 출발해 점동초~능서초~상품초~대신초~신륵사를 거쳐 다음달 2일 영릉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하루 20~25㎞를 걷고 행진하는 동안 초등학교에서 숙영한다.

한편 해단식은 다음달 2일 오후 5시 영릉 광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