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대졸 남성, 상반기 고용률 가장 높아

2014-07-28 07:52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지난 상반기에는 40대 대졸 남성의 고용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사람인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고용률은 59.8%였다. 전년 동기 대비 0.8%p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 생산가능인구는 4239만 7000명, 취업자 수는 10명 중 6명 수준인 2535만 2000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고용률이 71%로 여성보다 22%p 높았다.

실제 15세 이상 인구는 여성(2166만 2000명)이 남성(2073만 6000명)보다 92만 6000명 더 많았지만, 취업자수는 410만 9000명(여성: 1062만 2000명, 남성: 1473만명)이나 적었다.

연령별로는 '40~49세'의 고용률이 78.9%로 가장 높았다. '50~59세'(73.9%), '30~39세'(73.5%)가 뒤를 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10대와 20대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남성의 고용률이 여성보다 높았다. 특히 30대의 경우 남성이 90.7%, 여성은 55.6%로 가장 큰(35.1%p) 격차를 보였다.

한편, 교육정도별 고용률은 '대학교졸 이상'(75.3%), '전문대졸'(75%), '고졸'(61.4%), '중졸'(38.7%), '초졸 이하'(37.9%) 순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취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