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하늘길 더 넓어진다… 편명공유·주6회 증편 등
2014-07-18 10:56
헝가리 부다페스트서 '한국-헝가리 항공회담' 개최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중동부 유럽 국가인 헝가리로 가는 하늘길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한국-헝가리 항공회담'에서 항공사가 상대국가 또는 제3국 항공사와의 자유로운 편명공유(Code-sharing)를 통해 공동운항을 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양국 항공사들이 정기편 직항으로 쉽게 취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현재 주 4회 운항할 수 있는 공급력을 주 6회까지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양국 항공수요가 부족해 가까운 시일 내에 직항로를 개설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헝가리와의 항공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항공회담을 통해 국적 항공사가 상대국가를 포함해 제3국 항공사와 자유로운 공동운항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헝가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