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HGST(웨스턴 디지털 자회사)는10K RPM 에1.8TB용량을 지원하는 울트라스타 C10K1800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HGST의 새로운 기업용 HDD 제품군은2.5인치 소형 폼팩터에 저장 공간을 늘린 것은 물론이고, 랜덤 쓰기 및 순차 성능을 현저히 개선, 24시간 내내 가동하는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부합한 성능을 갖췄다.

HGST의 제품 마케팅 부문의 브렌던 콜린스 부사장은 "고객들은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와 이종 애플리케이션 간에 발생하는 부하를 해결하는 동시에, 데이터 센터의 공간 및 전력 효율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용량·성능·비용 간 균형을 최적화한 울트라스타 C10K1800 제품군은 계층형 스토리지 구조에서 SSD 및 15K 성능 HDD를 보완하는 용도로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출시된 울트라스타 C10K1800 제품군은 이전 세대 10K 2.5인치 소형 폼팩터 드라이브 대비 용량은 50% 증가했으며, 랜덤 쓰기는 2.5배, 순차 성능은 23% 향상됐다.

4K 네이티브 및 512 에뮬레이션 등의 최신 규격과 하위 호환 가능한 512 네이티브를 지원해 용량은 늘리고, 전력 소모는 7%까지 절약하는 등, 이전 세대 2.5인치 소형 폼팩터 10K HDD 대비 상당한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또한, ISE, TCG, SED, FIPS 140-2 인증을 받은 TCG 기업용 SEC 등 데이터 보호를 위한 새로운 보안 및 암호화 옵션을 제공한다.

현재 출고되고 있는 울트라스타 C10K1800 하드 드라이브 제품군은 품질 보증을 위해 선별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을 채택했으며, FIPS 인증 모델은 내년 1월 출시 예정이다.

아울러 HGST는 새로운 울트라스타 C10K1800 HDD 제품군을 보완하는 15K 기업용 울트라스타 C15K600용 512 에뮬레이션 제품군을 오는 7월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