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승부처' 동작을,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압승

2014-07-11 09:57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사진=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 블로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7·30 재보궐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 동작을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나경원 전 의원이 야권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한국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실시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다자대결 구도에서 51.9%의 지지율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22.3%)과 정의당 노회찬(14.1%) 전 의원을 크게 앞섰다.

나 전 의원은 야권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에서도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나경원 대 기동민' 양자대결에서는 53.9% 대 36.4%, '나경원 대 노회찬' 양자대결에서는 54.8% 대 37.0%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9~10일 동작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 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