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이븐파 스코어'

2014-07-11 06:53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골프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이븐파 스코어 적어냈다.

박인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6458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보기 3개로 맞바꿨다.

박인비는 4언더파 68타를 친 단독 선두 우에하라 아야코(일본)보다 4타 뒤진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2008년과 2012년 우승자 신지애(26),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도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한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이상 1승), US여자오픈(2승)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